[SR타임스 설유경 기자]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 가격이 900만원을 넘어서면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일을 기준으로 전국 일반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903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888만원에서 매달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2011년 885만 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2012~2013년 연속 떨어지다가 지난해 12월 들어 서서히 오르기 시작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1557만원, 경기도는 927만원이다. 서울과 경기도는 아직 최고점 가격을 회복하지 못했다. 서울은 최고점을 찍은 2010년(1640만 원) 대비 94%선, 경기는 2007년(985만 원) 대비 94% 수준까지 오른 상황이다.
 
지방을 보면 경북이 2011년 415만 원에서 현재 534만원으로 최고가 대비 상승폭이 28%로 가장 크다. 이어 광주 17%, 제주 16%, 대구 14% 순이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 거래량이 늘고 있다”며 “조만간 서울과 경기도에서도 3.3㎡당 아파트 최고 가격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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