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정신병원 

대통령이 하루는 정신병원에 시찰을 갔다. 모든 환자가 복도에 일렬로 서서 큰소리로 외쳤다.

“대통령 만세, 대통령 만세.”

그런데 한 명의 환자만이 무표정하게 대통령을 바라보지도 않았다. 대통령이 그를 발견하곤 병원 원장에게 물었다.

“저 환자는 왜 나를 환영하지 않는 거요?”

원장이 말했다.

“그는 오늘 정신이 아주 정상이거든요.”

인질

뉴스 특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테러범들이 지금 국회의사당을 점령한 채 많은 수의 국회의원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 왔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한 시간에 한 명씩 국회의원들을 풀어 주겠다고 협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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