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한 풀무원로하스 제품. ⓒ풀무원생활건강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한 풀무원로하스 제품. ⓒ풀무원생활건강

- 용기·라벨 재질 '고밀도 폴리에틸렌' 통일 및 친환경 종이 ‘싸이클러스' 사용

- 친환경 펄프 ‘얼스팩’ 종이백 제작 사용 및 확대 적용 예정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풀무원이 건강기능식품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한다.

풀무원건강생활(대표 오정우)의 방문판매 브랜드 풀무원로하스는 포장을 간소화하고,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하여 건강기능식품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장기간 섭취 및 보관이 중요한 제품 특성상 건강기능식품은 친환경 패키지 도입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풀무원로하스는 용기 내구성과 환경을 함께 생각한 친환경 패키지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우선 올해 8월 리뉴얼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메타파이브’의 포장을 간소화했다. 15일분씩 포장된 소포장 상자를 제거하고 3개월 분을 한 박스에 담았다. 기존 3중 포장에서 대포장과 개별 포장 패키징(PTP)으로 포장을 대폭 줄였다.

지난 7월 리뉴얼 출시한 ‘영양건조효모’의 경우 용기와 라벨을 동일한 재질인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으로 통일했다. 용기와 라벨 재질 통일은 어린이의 장 건강을 지키는 유산균 제품 ‘마미유’에도 올해부터 적용해 용기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고객이 사용하는 리플렛과 종이백에도 재생 펄프를 사용한 친환경 종이인 ‘싸이클러스(cyclus)’와 사탕수수대로 만든 비목재 펄프로 땅속에서 자연 분해되는 ‘얼스팩(EARTH PACT)’을 각각 적용했다.

싸이클러스와 얼스팩은 지난 2017년 6월 풀무원로하스로 브랜드를 확장하면서 친환경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향후 건강기능식품 패키지에 얼스팩을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김미현 풀무원로하스 마케팅 팀장은 “최근 건강기능식품업계도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풀무원로하스는 내구성과 안정성에 환경까지 고려한 친환경 패키지 건강기능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 6월 환경의 날을 앞두고 오는 2022년까지 전 제품에 ‘환경을 생각한 포장’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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