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고전과 옛 교과서 629책 ⓒ참아카이브
▲우리의 고전과 옛 교과서 629책 ⓒ참아카이브

■ 우리의 고전과 옛교과서 629책

■ 참빛아카이브·한국학술정보 지음 | 역사·문화 | 한국학술정보 펴냄│629권│총 4,998만8,000원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참빛아카이브와 한국학술정보는 공동으로 협력해 학술적·역사적·문화적으로 되새기고 기억할 만한 가치를 지닌 우리의 고전과 옛교과서 629책을 영인본으로 복간했다.

총 5년의 시간이 소요된 이 복간 작업은 1,446년 집현전에서 펴낸 ‘훈민정음’에서 1,969년 문교부에서 발행한 ‘국어 1-1’까지 전시기, 전과목의 옛 교과서 629책을 대상으로 했다. 이 자료들은 반천년 장구한 기간에 걸쳐 한국인들이 학이시습의 기초자료로 활용한 희귀본 고전과 대표적인 옛 교과서들이다.

629책으로 구성된 총서는 시기별로 구분해 ① 조선시대(66책), ② 대한제국기(158책), ③ 일제강점기(123책), ④ 해방~한국전쟁(164책), ⑤ 휴전~1969년(115책)으로 나눴다.

이들 교과서의 행간에는 우리 민족이 감내해야만 했던 역사적 격변과 공동체의 질곡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복간은 ▲대학도서관, 공공도서관, 국가기관이나 연구소, 재단, 그리고 전문연구자의 국학 연구 활동을 위한 기초자료로서의 연구용 ▲공사립 박물관이나 전시관, (교육)역사관, 그밖에 고전자료 및 옛교과서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시설에서의 전시용 ▲일반인은 물론, 전국 각지의 초⋅중⋅고교의 학부모나 학생들을 위한 체험교육용 등 용도를 고려해 제작됐다.

이외에도 교육과 역사, 서지, 고전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소장용과, 우리의 역사와 문화, 교육의 자취를 되돌아보는 데 다수 대중이 유용하게 활용하게 하는 공익적 측면도 아울러 고려했다.

주문 및 구입은 한국학술정보를 통해 하면 된다. 홍보도록은 현재 한국어판이 제작됐으며 일본어판, 중국어판, 영어판이 준비중이다. 도록에는 ‘기획자의 말’, ‘구성의 개관’, ‘일러두기’, 그리고 629책 전체 자료의 이미지와 서지사항이 수록돼 있다.

총 5집으로 구성된 ‘우리의 고전과 옛교과서 629책’의 인쇄 제작 공정은 각 집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낱권으로는 판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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