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슈티컬 시장 연 8% 성장…화장품 신성장동력으로 각광

▲ LG생활건강이 22일 ‘차앤박 화장품’으로 씨앤피 코스메틱스(CNP Cosmetics)의 지분 86%를 542억원에 인수했다. ⓒLG생활건강
 
[SR타임스 조영란 기자] LG생활건강은 22일 ‘차앤박 화장품’으로 씨앤피 코스메틱스(CNP Cosmetics)의 지분 86%를 542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CNP코스메틱스는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시장의 선두주자라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며 “CNP 인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씨앤피 코스메틱스(CNP)는 2000년 3월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매출 240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24개의 차앤박 피부과와 자사몰·올리브영·온라인 및 홈쇼핑 등의 채널에서 피부타입별 맞춤화장품 총 12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을 합성한 신조어로 화장품에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함유해 만든 제품을 의미한다.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피부과 제품과 일반 OTC 제품을 포함해 약 35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일반 스킨케어 시장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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