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공정운영] 경찰, 경총 압수수색…김영배 전 부회장 '횡령' 혐의

- 경총회관, 김 전 부회장 자택에 수사관 파견…관련 자료 압수

[SR(에스알)타임스 김두탁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이 업무추진비 횡령 등의 의혹이 제기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대흥동 경총회관과 경기 김포시에 있는 김영배 전 경총 상임부회장 자택에 수사관 10여 명을 파견해 김 전 부회장 비리 혐의와 관련한 경총 회계자료, 업무 관련 서류자료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부회장은 자녀 학자금 등의 명목으로 경총 공금 수천만원을 사용한 것을 포함해 수억여원을 사적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