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故 임세원 교수 추모 물결
▲ⓒ강북삼성병원 故 임세원 교수 추모 물결

-강북삼성병원 故 임세원 교수 살해혐의 박모씨 구속...임 교수 추모 물결 확산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故 임세원 교수가 목숨을 건질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다른 의료진들에게 상황을 알리려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일 상담 중이던 환자의 칼에 생명을 잃은 강북삼성병원 故 임세원 교수는 처음에 대피실로 몸을 피했으나 다른 의료진들의 안전을 우려해 위험을 불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세원 교수는 2018년 마지막날인 지난달 31일 정신과 진료 중 30대 박 모씨에게 피습을 당해 숨졌다.

경찰이 확보한 CCTV영상에는 박씨가 진료실에 들어간 뒤 임세원 교수가 밖으로 뛰어나와 엘레베이터 쪽으로 도망가다가 넘어졌다. 박씨는 임세원 교수 위에 올라타 가슴부위를 집중적으로 10여차례나 찌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임세원 교수는 처음에는 진료실 내부에 있는 대피실에 몸을 피했으나, 박씨가 외부에 있는 다른 의료진들을 해칠 것을 우려해 밖으로 나가 '피하라'고 소리를 치며 도망가다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의 사망사건이 발생한 후에야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임세원법'이 추진되자 여론은 들끓고 있다. 고 임세원 교수는 생전에 우울증 분야 치료에 있어 명의로 불릴만큼 실력을 지닌것으로 알려지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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