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시중은행 최초 아시아 개발은행과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 협약 체결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 시중은행 최초 아시아 개발은행과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 협약 체결 ⓒKEB하나은행

- 시중은행 최초, 세계 3대 무역보증프로그램 모두에 가입

- 국내 수출상의 수출대금 100% 회수 보장∙∙∙아시아 지역 저개발국가에 대한 실질적 시장개척 기반 마련

 

[SR(에스알)타임스 김귀순 기자] KEB하나은행(행장 함영주)은 지난 10일 아시아개발은행과 필리핀 마닐라 소재 아시아개발은행 본점에서 국내 수출상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ADB Trade Finance Program)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수출상은 수출대금의 전액 회수가 가능해져 아시아지역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대금 회수 불안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거래 활로가 열려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거래 또한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의 보증 대상은 아시아 지역 19개국 75개 은행으로, 국내 수출상은 KEB하나은행을 통해 사전에 상대 수입상 거래은행의 신용도를 미리 살펴보고 수출대금 회수가 보장된 현지은행을 소개 받을 수 있다.

수출상은 소개받은 은행이 발행한 수입신용장에 대해 아시아개발은행의 100% 보증을 받아 별도의 담보 없이도 KEB하나은행을 통해 수출대금을 전액 회수할 수 있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에 결정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내 수출입 업체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나아가 수출의존도가 국내총생산의 40%에 육박하는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기존 미국 워싱턴 소재 국제금융공사(IFC) 및 영국 런던 소재 유럽재건부흥은행(EBRD)의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에 이어 ADB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 협약까지 추가했다. 세계 3대 무역보증프로그램에 모두 가입한 국내 유일의 민간 상업은행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무역금융 선도은행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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