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케어센터·금융지원·장학금·다문화사회 지원 등 운영 모범사례

[SR타임스 장세규 기자]하나금융그룹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한 금융지원은 물론 사회적 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객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은 물론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간의 소통 강화를 위한 공동봉사에도 힘쓰고 있는 것.
 
◇ 고령화,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 위한 시설 운영
 
하나금융그룹이 설립한 각 재단에서 활발한 사회공헌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 하나IB증권, 하나케피탈이 공동 출연해 설립된 하나금융공익재단은 현재 저출산, 고령화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료노인요양시설과 영유아 보육시설을 건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 하나케어센터 전경. ⓒ하나금융그룹
 
특히 하나금융공익재단은 지난 2009년 경기도 남양주에 하나케어센터를 건립해 고령의 노인과 노인성질병 환자에게 집처럼 편안한 요양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영등포구와 서초구에 하나푸르니신길어린이집((2008년9월)과 하나푸르니반포어린이집을 각각 운영하고,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과 소외지역 및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 역시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은 물론 낮은 신용으로 금융권에서 소회된 사람들에게 금융지원을 하고 있는 하나미소금융재단은 빈곤층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 신용불량·파산자도 자금 지원...차별화 사업 추진
 
지난 ‘2008년 9월 금융선도 그룹으로서의 공동체 기여’를 목적으로 세워진 하나미소금융재단은 사회적 취약계층은 물론 낮은 신용으로 금융권에서 소회된 사람들에게 금융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발적으로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하나미소금융재단에서 미소금융 수혜자의 가게를 방문해 영업 전반에 걸쳐 컨설팅해주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의 시간과 함께 입간판을 새로 설치한 후 기념촬영. ⓒ하나금융그룹
 
더욱이 하나미소금융재단은 금융기관으로는 최초로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 사업을 시작해 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들에게 자활에 필요한 창업자금, 운영자금 등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대출을 해주고 있다.
 
소액대출로서 저소득, 저신용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4년 5월말 현재 3213건에 425억원을 지원했다. 또 차별화 된 사업의 일환으로 신용정보 불량자 및 파산 면책자들에게도 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외환은행나눔재단’역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앞장서 실천해오고 있다. 외환은행이 지난 2005년 12월 설립한 이 재단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사회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자선 공익 재단법인으로 소외계층 아동들과의 1:1 후원 결연을 통해 2013년 12월말 현재 국내외 683명과 결연해 매월 1800만원(연간 약 2억2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 대안학교, 언어발달교실 지원, 결혼이민자 금융·경제 교육 콘텐츠 제작 및 배포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임직원들간의 소통 강화 위한 공동봉사 추진
 
이밖에도 하나은행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은 지난해부터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금해 사회복지시설 10곳, 소외가정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 100명을 지원 중이다.
 
▲ 하나금융그룹 직원들이 ‘건강한 나무심기’ 봉사할동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다문화사회를 위해 ‘키즈 오브 아시아(Kids of Asia)’ 지원사업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외환은행도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KEB 사랑나누미’는 외환은행나눔재단을 통해 청량리밥퍼, 제빵봉사 등 연간 100여회, 매주 토요일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세계 각 지역 23개국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나눔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일본, 아이티, 중국 등에 재해로 인한 피해복구 국제구호기금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는 긴급 구호자금을 현지에 직접 전달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비롯한 그룹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나무심기 활동도 진행하고 있어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간의 소통 강화를 위한 공동봉사에도 힘쓰고 있다.
 
◇ 김성태 회장 “건강한 기업문화, 사회공동체와 함께 성장”
 
이처럼 하나금융그룹의 각 재단이 실천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은 하나금융그룹 김성태 회장의 경영철학에서 엿 볼 수 있다.
 
▲ 하나금융그룹 김성태 회장 ⓒ하나금융그룹
김 회장은 “‘건강한 금융’은 ‘건강한 하나인’으로 구성된 ‘건강한 하나금융그룹’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건강한 기업문화를 주도하고 정도경영을 통해 금융업 본연의 역할을 수행함과 더불어 사회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김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CSR) 비젼 역시 “기업은 건전한 경제 주체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성실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40여 년간 사회공헌활동에 따뜻한 애정과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그룹의 한 관계자는 설명한다.
 
기업시민주의에 입각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사회의 실질적 필요를 채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그룹은 대내적으로는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외적으로는 기업 이미지를 높이며, 궁극적으로 더 나은 경영성과를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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