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카드 포인트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진다.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 캡쳐)
▲ 내년부터 카드 포인트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진다.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 캡쳐)

- 환경부,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 다양화 예정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환경부는 18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3개 포인트사, 2개 카드사와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결제 다양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하는 3개 포인트사는 롯데멤버스(엘포인트), SK플레닛(오케이캐쉬백), SPC클라우드(해피포인트)이고 2개 카드사는 신한카드, 삼성카드다.

이번 협약으로 지금까지 신용카드로만 가능했던 충전요금 결제가 신용카드 사용실적 등을 통해 얻는 포인트로도 가능해진다. 

전기차를 1번 충전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2,300원이다. 해당 포인트사의 회원으로 2,300원 이상의 포인트가 있다면 포인트를 사용해 전기차의 충전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환경부는 올해 12월까지 각 기업과 시스템 개발, 연계 ,정산 등 포인트 결제에 필요한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부터 환경부 충전기 간편결제 회원을 대상으로 충전요금 포인트 결제 서비스가 제공된다.

환경부 충전기 간편결제 회원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공공 충전인프라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카드를 발급받은 후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에 5개 포인트사, 신용카드사 정보를 등록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앞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 다양화 외에도 앞으로 친환경 전기차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정부정책차원에서 더 많은 혜택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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