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와 업무협약...어르신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 협력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지난 8월 31일 서울특별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지역 노인 대상으로 도박문제 예방교육 및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들어 노인들이 공원, 시장 등에서 판돈을 건 윷놀이를 하는 일이 성행하고, 이웃 간 사소한 놀이에서 출발한 돈내기 도박이 살인 사건으로 이어지는 등 노인들의 도박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노인들 대부분은 생활비나 노후 자금으로 도박을 하기 때문에 도박으로 인한 손실은 생활고로 직결된다.

이에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 대상 도박문제 예방교육 실시 및 프로그램 개발 △노인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 협력 △노인 도박문제 사안 발생 시 치유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노인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를 위해 연계 협력키로 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황현탁 원장은 “서울노인복지센터와의 업무협약으로 노인의 도박문제 예방교육은 물론 나아가 도박문제를 가진 노인의 치유서비스 연계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노인의 도박문제 예방·치유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사행산업 또는 불법사행산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도박문제를 예방, 치유하기 위해 지난 2013년 8월 개원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전화를 통해 365일 24시간 무료로 도박문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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