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화면 캡쳐 ⓒCNBC
▲뉴스화면 캡쳐 ⓒCNBC

 

- 美 CNBC, "고동진 사장, 베를린 IFA 2018에서 개발 마무리 언급" 보도 

- 오는 11월 삼성개발자 회의에서 공개 가능성 시사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개발을 거의 마무리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8월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8'에 참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은 폴더블폰 개발 과정이 복잡하지만 "개발을 거의 마무리했다(nearly concluded)"고 말했다고 CNBC는 전했다.

고동진 사장은 폴더플폰 개발에서 일반 태블릿 제품과 어떻게 차별점을 둘 것인지에 가장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폴더블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회의에서 공개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고 CNBC는 전했다. 다만 해당 폴더블폰이 정확히 언제 출시 및 일반 판매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샤오미, 화웨이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개발과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누가 먼저 폴더폰을 시장에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폴더블폰이란 평소에는 일반적인 사이즈로 휴대하고 다니다가 큰 화면이 필요할 때 펼쳐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이 폴더블폰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플더블 디스플레이의 개발과 양산이 최우선 과제이다. 현재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6인치급의 스마트폰 화면크기를 기준으로 본다면 펼쳤을 때 12인치 태블릿에 근접하는 화면크기까지 구현할 수 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폴더블 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31일에 2018년 2분기 실적(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58.48조원, 영업이익 14.87조원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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