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중 성폭력 관련 정보에 국민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 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안전지도로 살펴 본 치안사고통계 화면. (사진=행정안전부)
▲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중 성폭력 관련 정보에 국민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 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안전지도로 살펴 본 치안사고통계 화면. (사진=행정안전부)

-1~5월 생활안전지도 이용 현황 치안 그중에서도 성폭력 발생 현황 가장 많아

[SR(에스알)타임스 최헌규 기자] 미투운동과 각종 성폭력 사건들이 이슈화 되면서 범죄 발생현황 등 안전정보 239종을 한곳에 모아 지도 형태로 보여주는 생활안전지도 서비스의 성폭력 관련 정보에 국민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 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생활안전지도 서비스가 올해 1월 말부터 교통·치안·재난 등 8대 분야 전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하면서 이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배 이상 늘어났다.

27일 행정안전부 분석에 따르면 올해 1∼5월 생활안전지도를 통해 제공한 정보 중 성폭력, 폭력, 강도 등 치안사고 발생 현황이 52만9037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중에서도 ‘성폭력 발생 현황’이 29만 6127건으로 압도적이었다. 뒤를 이어 폭력 9만6897건, 강도 7만8004건으로 치안사고 발생 현황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등·하굣길 교통사고 주의구간(4만9939건)과 지진발생이력(3만9693건), 치안사고통계(3만2671건)도 많이 찾아보는 생활안전정보로 꼽혔다.

▲ 2018년 1∼5월까지 생활안전지도 서비스(웹, 앱, API) 이용률 상위 20위. (자료=행정안전부)
▲ 2018년 1∼5월까지 생활안전지도 서비스(웹, 앱, API) 이용률 상위 20위. (자료=행정안전부)

이처럼 생활안전지도를 통하면 밤 시간대 성폭력 다발지역이나 등·하굣길·출근길 교통사고 주의구간, 우리 동네 안전한 대피소, 안전 녹색길, 어린이 안전지도, 여성밤길 및 노인 안전지도 등을 위치 기반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내 주변 안전시설 정보로는 편의점(1만5819건), 병·의원(1만1551건), 소방시설(7103건) 등을 많이 조회했다.

행안부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생활안전지도 정보를 학교안전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교사용 안전교육 안내서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용한 생활안전지도 정보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28일부터 4개월간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답자 중 추첨해 총 240명에게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김석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생활안전지도 정보가 국민의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요를 파악하고 원천정보 제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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