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신숙희 기자] 롯데쇼핑 내 극장사업부문인 롯데시네마와 영화배급사업 부문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6월 1일 독립법인 롯데컬처웍스(대표 차원천)로 출범한다.

법인명 롯데컬처웍스에는 '유연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만들어가는 컬처 메이커스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독립법인 롯데컬처웍스 출범 후에도 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 브랜드는 기존대로 유지한다.

롯데컬처웍스는 1999년 롯데시네마 멀티플렉스로 출발해 현재 국내 116개, 해외 45개 영화관을 운영 중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과 함께' 등 연간 10여 편 국내영화를 투자·배급하는 한편, 할리우드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 영화를 수입·배급한다.

▲롯데시네마·엔터테인먼트, 롯데컬처웍스로 출범
▲롯데시네마·엔터테인먼트, 롯데컬처웍스로 출범

아울러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공연장 샤롯데씨어터를 운영하고,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을 공동 제작했다.

롯데컬처웍스는 독립법인 출범과 함께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분리 독립을 준비해온 롯데컬처웍스는 그간 △멀티플렉스의 디지털 혁신 △복합문화공간 조성 △신기술 도입을 통한 고객 편의성 강화 △콘텐츠 다양성 확대 △2022년까지 동남아 시장 140개 영화관 오픈 등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다.

6월에는 OTT(Over The Top : 인터넷망을 이용한 영상콘텐츠 서비스)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플랫폼 사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롯데컬처웍스는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독자적인 법인으로서 문화산업을 선도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롯데컬처웍스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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