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상선
▲현대상선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상선

[SR타임스 조인숙 기자] 현대상선(대표 유창근)은 글로벌 선사 3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4월부터 아시아∼남미 서안 노선 서비스를 재편한다고 9일 밝혔다.

재편한 노선은 현대상선을 비롯해 스위스 MSC, 독일 하파그로이드, 일본 컨테이너 3사 통합법인인 ONE 등 4개 글로벌 선사가 함께 운영한다.

기존 이 노선에서는 현대상선과 MSC, CMA-CGM, 함부르크 수드, 하파그로이드, APL, CSCL 등 7개 선사가 3개 서비스를 운영했는데, 일부 기항지를 조정해 새로운 3개 노선으로 재편한다.

글로벌 선사 4곳은 다음 달까지 세부 운항 스케줄과 투입 선대 등을 확정한 뒤 4월 초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시아∼남미 서안 노선은 한국∼중국∼일본∼대만을 거쳐 멕시코∼페루∼칠레∼콜롬비아 등 중남미 서안 주요국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노선으로 평가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글로벌 선사들과 함께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극동-중남미 서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수익력을 극대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R타임스 에스알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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