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는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 위주 4400여 곳에 약 23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사진=홈플러스)
▲ 홈플러스는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 위주 4400여 곳에 약 23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사진=홈플러스)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홈플러스와 GS리테일 등 유통사들이 중소기업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각종 대금을 설전에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가 2,3차 협력사에 최저임금 인상 보전 등 1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가 설을 맞아 중소 부품협력업체에 물품 대금 162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먼저, 홈플러스는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 위주 4400여 곳으로, 약 2300억원 규모의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홈플러스는 이들 중소 협력회사 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18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설에도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금 2000억원 이상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협력회사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파트너 십을 더욱 강화해 고객과 협력사, 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 GS리테일은 설을 맞아 중소 파트너사에 총 600억원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일정 상 가장 앞당길 수 있는 다음달 14일에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중소 파트너사는 기존보다 6일 앞당겨 대금을 선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진은 GS25편의점. (사진=GS25)
▲ GS리테일은 설을 맞아 중소 파트너사에 총 600억원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일정 상 가장 앞당길 수 있는 다음달 14일에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중소 파트너사는 기존보다 6일 앞당겨 대금을 선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진은 GS25편의점. (사진=GS25)

GS리테일도 설을 맞아 중소 파트너사에 총 600억원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일정 상 가장 앞당길 수 있는 다음달 14일에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중소 파트너사는 기존보다 6일 앞당겨 대금을 선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중소 파트너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고자 평소에도 월 단위 대금 지급이 아닌 10일 단위 100%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명절을 맞아 일정을 더 앞당겨 조기 지급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파트너사의 고충과 의견을 언제든지 개진할 수 있도록 ‘정도경영 목소리’를 운영하고 매년 파트너사 임직원을 초대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유어스데이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김재호 GS리테일 상생협력팀장은 “GS리테일은 명절을 맞아 상품 거래가 증가하는 중소 파트너사들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매년 물품 대금 조기 지급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르노삼성자동차는 설을 맞아 중소 부품협력업체에 물품 대금 162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다음 달 26일 지급 예정이던 2월 상순 물품 대금을 설 연휴 전인 다음 달 14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자동차는 설을 맞아 중소 부품협력업체에 물품 대금 162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다음 달 26일 지급 예정이던 2월 상순 물품 대금을 설 연휴 전인 다음 달 14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설을 맞아 중소 부품협력업체에 물품 대금 162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르노삼성은 다음 달 26일 지급 예정이던 2월 상순 물품 대금을 설 연휴 전인 다음 달 14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은 79개 협력업체다.

르노삼성은 매년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생협력 차원에서 대금 조기 지급을 진행해왔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협력업체 65곳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차 협력업체에 도입한 상생결제시스템을 작년 5월부터 2·3차 업체로까지 확대하는 등 협력사들과 다양한 동반성장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SR타임스 에스알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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