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부족한 일손 지원과 농업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

 [SR타임스 조영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직원 약 70여명이 양파 수확 일손 돕기에 나섰다.

 

1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본부직원 40명과 농협중앙회 20명,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15명 등 약 70여명이 전남 무안군 현경면의 7천여㎡ 양파 밭에서 줄기 자르기, 망 담기 등 양파 수확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돕기는 모내기와 양파 수확시기 등이 겹치면서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고, 최근 수확기를 맞은 제철농산물(마늘, 양파 등)의 소비가 감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작업 중 점심식사를 하면서 농식품부 이재욱 유통정책관 주관으로 농업인, 지자체·농협 담당자들과 함께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양파 생산량이 많아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최근 세월호 사건이후 대부분 농산물 소비가 줄어 더욱 어려움이 가중된다는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파 풍작으로 인한 가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자율감축, 출하조절, 소비촉진, 수출 등 수급안정대책을 적극적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항산화 등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양파 등 제철 국산농산물로 만든 식단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고, 우리농업·농촌에 대한 소중한 가치도 높여나가는데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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