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구워먹는 와규 함바그부터 한옥서 즐기는 닭백숙까지…이색 외식 메뉴 풍성

▲후쿠오카함바그 오리지널 함바그.ⓒ
▲후쿠오카함바그 오리지널 함바그.ⓒ

[SR타임스 조인숙 기자]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오랜만에 온 가족, 친지들이 모여 얼굴을 맞대고 회포를 풀 수 있는 명절인 만큼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반가운 가족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하지만 각종 전과 잡채, 갈비찜, 나물 등 매번 명절이면 똑같은 음식을 먹는 것은 쉽게 물리고 지겹기 마련이다. 요즘은 명절에 모이는 가족의 수가 많지 않은 데다 차례 음식을 직접 만들지 않고 가정간편식 등으로 간편하게 준비, 가족과 외식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긴 연휴로 인해 매번 같은 음식 먹기에 지친 이들에게 외식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뻔한 명절 음식 대신 다채로운 이색 외식 메뉴로 가족과 함께 색다른 맛도 즐기고 특별한 추억도 쌓아보자.

◇최상급 와규 함바그를 개인용 스톤에 구워먹는 재미 ‘후쿠오카함바그’

No.1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후쿠오카함바그’에는 최상급 품종의 와규 함바그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와규 함바그를 개인용 스톤에 직접 구워먹으며 각자의 취향에 따라 굽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구워먹는 재미와 함께 에그, 치즈, 마늘 등의 각종 토핑을 선택해 다양한 맛까지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함박스테이크 메뉴는 육류를 즐기고 싶은 어르신들에게 인기다. 여러 번 치대고 최상의 온도로 구워진 함박스테이크 패티는 소고기의 육즙과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더해져 이가 약하거나 소화가 어려우신 어르신들께 최적인 메뉴다.

최근에는 전국 11개 매장에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메뉴를 출시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의 고객들 또한 만족할 수 있는 식사가 가능하다. 키즈메뉴는 데미 함박스테이크와 토마토 파스타 등으로 구성됐으며 깨질 염려가 없는 식판에 제공된다.

▲애플삼겹살ⓒ
▲애플삼겹살ⓒ

◇얇은 사과 슬라이스에 삼겹살 싸먹는 ‘애플삼겹살’

삼겹살 전문점 ‘애플삼겹살’은 삼겹살과 사과의 색다른 조합을 맛 볼 수 있다. 경북 영주의 친환경 사과를 얇게 슬라이스 해 구운 사과 위에 삼겹살, 마늘, 쌈장, 양파 등을 넣어 싸먹는 것이다. 고기는 사과즙이 잘 스며들도록 24시간 숙성하고 초벌 후 사과나무에서 훈연해 먹기 때문에 맛이 더욱 뛰어나다.

또한 화산이 내려오는 모습을 형상화해 만들어진 화산볶음밥 역시 독특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불판에 함께 바삭하게 구워 조청에 찍어먹는 가래떡도 별미로 꼽힌다.

◇고즈넉한 전통 한옥과 방갈로에서 즐기는 닭볶음탕 ‘동기간’

가족과 자연 속에서 힐링 보양식을 즐기고 싶다면 경기도 가평의 ‘동기간’을 가볼 만하다. 이곳은 한옥으로 지어져 한적하고 조용한 숲 속에 위치해 있다. 한옥 내 온돌이 깔려있는 실내 테이블이 있으며 외부에는 다양한 크기의 방갈로가 마련돼 있어 청명한 가을 정취를 감상하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주 메뉴는 닭볶음탕과 닭백숙으로 직접 기른 90~120일 정도의 어린 토종닭을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직접 재배한 유기농 식재료와 손수 담근 된장, 간장, 고추장을 사용해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후쿠오카함바그 관계자는 “음식 상차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가족과 특별한 외식을 하는 등 최근 명절 문화가 바뀌고 있다”며 “직접 구워먹는 재미가 있는 함바그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선호하시는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 최근 출시한 키즈메뉴까지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을 통해 풍성한 한가위를 좀 더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