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조인숙 기자] 국제인권영화제(The Human Rights Watch Film Festival)가 2017년 6월 9일 뉴욕에서 개막해 18일까지 열흘 간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21개의 주제를 가지고 인권을 위해 싸운 용기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보여준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이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패널의 자유로운 토론으로 이어진다.

존 비아기는 조직위원장은 “올해 영화제에는 미국의 경찰 및 사법기관의 개혁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투쟁에서부터 열악한 노동 조건에서 일하는 중국인 노동자, 정치 최전선에 위치한 마야 여성들, 그리고 티베트 인권운동가들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며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이 인권에 대한 영감과 동기가 분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국제인권영화제에 출품된 영화는 뉴욕에 위치한 종합예술센터인 링컨센터와 IFC센터에서 상영하며, 영화제작자, 인권감시 연구단, 특별 게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한다.

국제인권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은 온라인 mubi.com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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