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해 관련 설명을 하고 있는 정강환 박사. ⓒSR타임스 
▲‘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해 관련 설명을 하고 있는 정강환 박사. ⓒSR타임스 

“토론토보다도 더 아름다운 세종시…정원의 메카로 최적”

-최민호 세종시장과 안면도 꽃박람회 인연…“장미의 도시 조성”

-시민 30, 40대 젊은층 세종축제보다 정원축제 원해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세종은 대단히 큰 기회고 어떻게 보면 큰 규모의 건물이 많고 드라이한 이미지를 이 정원을 통해서 굉장히, 아주 부드럽게 마케팅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 정원도시의 권위자들이 세종시에서 머리를 맞댔다. 순천에 이어 울산 등 제2 국가 정원으로 선정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한 국제정원네트워크(IGTN)가 세종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해 지난 2일 세종시를 찾은 일행은 국제정원네트워크의 대표 서정길 박사, 세종지회 황순덕 회장, 한국지부회장 정강환 박사(배재대 관광축제대학원장) 등 3명이다.

이들은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과 특별한 면담을 가진 뒤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뛰어 넘어 국가의 대표가 되는 정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 가운데 지난해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정원박람회 개최지 선정에 참여한 한국지부회장 정경환 박사와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박사는 “최민호 시장께서 굉장히 관심이 많고, 저하고는 옛날에 안면도 꽃박람회를 같이 했습니다. 제가 그때 컨설팅 총 평가를 했었고, 시장께서 직접 운영을 하셨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옛날에 안면도 꽃박람회의 그런 힘이 이제 정원으로 가는 계기가 길목이 된 것이지요”라고 회고하고 최 시장과의 인연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관심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만족도가 높고 어떻게 하면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런 부분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그것이 핵심입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계절 꽃이 피는 이 도시 아름다운 도시 그 어떻게 보면 캐나다 토론토보다도 더 아름다운 도시를 저희들이 열심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세종시 전체를 장미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를 정원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3인. 사진 왼쪽부터 황순덕 지회장, 정강환 박사, 서정길 대표. ⓒSR타임스
▲세종시를 정원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3인. 사진 왼쪽부터 황순덕 지회장, 정강환 박사, 서정길 대표. ⓒSR타임스

“우리나라에서 순천에 이어 울산이 제2국가정원으로 선정됐는데 다음으로 국내 정원의 메카가 어디냐 하는 부분에서 이제 결단코 세종이 최적지라고 생각합니다”고 강조한 정 박사는 "캐나다 오타와와호주 캔버라가 수도로서 처음에는 별 의미 없이 출발했지만 이후 사랑을 받게 된 것이 정원이 있는 수도로 마케팅을 하면서 국제적으로 굉장히 성공한 경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맥락에서 “선진국에서 하는 게 정원관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순덕 세종지회장이 발표한 석사학위 논문을 그 예로 들었다.

정 박사는 “황 지회장이 설문 조사를 했는데 정원관광이 1위로 나왔어요. 황순덕 지회장님이 아주 훌륭한 논문을 쓰신 거지요. 세종시는 어떤 축제가 맞겠느냐는 질문에 놀라운 결과가 나온 것이지요.”

그러면서 "세종시가 30대, 40대가 적극적으로 세종 축제보다도 정원축제 이런 것들을 원하고 있어, 세종이 충청권에서 또 중부권에서는 굉장히 특별한 도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무엇보다도 전 세계적으로 보면 관광도시 정원도시는 시민들의 관심이 있어야 돼요.”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국내는 아직 정원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많이 떨어져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는 정원 조성하는 부분에만 관심이 있었거든요. 근데 우리가 아직 까지는 그런 서양의 선진국에서 있는 2단계 사업에 어떤 프로모션이나 마케팅, 뭐 이런 부분들은 아직도 많이 미흡하다”고 했다.

그래서 “순천이 우리나라에서는 제1회 정원 그런 관광지고, 1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마케팅을 많이 하고, 지금은 울산이 제2국가정원으로 선정되는데 도움을 많이 드렸다”며 그 동안의 과정을 소개했다.

정 교수는 “그런데 이제 정원 관광지 정원의 메카가 어디냐 하는 부분에서 이제 세종이 어떤 그런 지역보다 최적의 도시로 성장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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