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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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1월 소비자물가가 5% 넘게 오르며 3개월 만에 전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공공요금 인상에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치솟으며 전체 물가 상승률은 9개월째 5% 이상을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동향를 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5.2%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으로 5.0%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오름 폭이 다시 커졌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28.3% 상승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업제품 가운데는 경유가 15.6% 오른 반면, 휘발유는 4.3% 내렸다.

농·축·수산물은 1.1% 상승했는데, 닭고기와 고등어는 각각 18.5%, 12.8% 올랐고, 쌀과 딸기는 9.3%, 17.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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