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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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59㎡ 고덕강일 3.5억원…토지임대료는 별도

- 고양창릉·양정역세권, 시세 70% 나눔형 첫 공급

- 남양주진접2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윤석열 정부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의 첫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추정 분양가는 3억~5억원대다.

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뉴:홈’ 사전청약 접수가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공급 규모는 ▲고양창릉(877가구) ▲양정역세권(549가구) ▲서울 고덕강일 3단지(500가구) ▲남양주진접2(372가구) 등 총 2,298가구다.

이번 사전청약을 통해 나눔형이 처음 공급된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은 뒤 5년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LH에 되팔아 시세 차익 70%를 가질 수 있는 구조다. 나눔형 중 80%가 특별공급이다. ▲청년(15%) ▲신혼부부(40%) ▲생애최초(25%)로 구분된다.

청년 특별공급은 부모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라도 만 19~39세로 혼인 중이 아니며 주택 소유 이력이 없는 무주택자면 신청할 수 있다.

일반형의 경우 전체 물량 중 70%가 특별공급이다.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노부모부양(5%) ▲기관추천(15%)으로 구분된다.

고양창릉과 남양주 양정역세권과 나눔형으로 공급된다. 고양창릉의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445가구)가 3억9,778만원이다. 84㎡(191가구)는 5억5,283만원이다.

양정역세권의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257가구)가 3억857만원, 84㎡(152가구)는 4억2,831만원으로 산출됐다.

고덕강일 3단지는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이다.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지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매월 40만원 정도 토지임대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사전청약 물량 전부인 전용면적 59㎡(500가구)의 추정 분양가는 3억5,537만원이다.

남양주진접2 지구는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일반형은 전용 모기지가 없지만, 디딤돌·보금자리론 대출이 가능하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298가구)가 3억3,748만원이다.

특별공급 접수는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이 오는 6~10일, 일반공급은 오는 13~17일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30일이다. 고덕강일 3단지 특별공급은 오는 27~28일이다. 또 일반공급 1순위는 다음달 2~3일, 2순위는 다음달 6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23일이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분양주택은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이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권이 우선된다. 최종당첨자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뉴:홈' 사전청약 추정분양가. ⓒ국토교통부
▲'뉴:홈' 사전청약 추정분양가.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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