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건설부동산] 용인 서희건설 공사현장서 근로자 1명 질식사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31일 오후 5시 44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30대 미얀마 국적 작업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위해 갈탄을 피웠던 아파트 현장 꼭대기 층에 올라갔다가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한 동료들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당 공사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이번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의 현장조사 진행 후 오늘(1일) 경찰 조사가 진행됐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