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 단체 사진 ⓒ경기도의회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 단체 사진 ⓒ경기도의회

-이 의원, “교육시설은 해당 지역의 기술과 자재로 건설되는 것이 순리”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이기형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지난달 31일 ‘운양1초·중학교’와 ‘운일고등학교’신축공사에 대한 교육청 발주사업 지역경제활성화 촉진을 위한 3차 간담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 도의원은 지난 2차례에 이어 3번째 개최된 간담회는 김포지역 신설학교 현장을 방문해 시공사와 지역건설산업체 간의 상호 면담을 추진하기로 한데 따른 후속 실무면담 성격이다.

지역 건설관련 경제단체는 경기도 내 교육현장은 신도시의 개발에 따른 각급학교의 신설과 증축 및 개보수 공사가 31개 시군에서 꾸준히 어어 지고 있으나, 지역 건설업체 및 자재 생산업체의 참여는 미비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 간담회는 이기형의원을 비롯해 김포교육지원청, 김포시청, 김포시전문건설협회(회장 박성철), 김포시상공회의소(회장 이규식), 김포시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이정석) 등 관공서 및 유관 단체와 함께 가칭운일고등학교와 가칭운양1초·중학교의 시공사인 KBI건설, 조은아이건설 현장소장이 참석했다.

지역 건설 관련 경제인들은 간담회의 지속 개최를 반기며, 신설 학교 현장에 대한 지역의 전문건설업체 참여를 위한 기회 확대와 함께, 김포지역의 우수한 자재가 사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 해 줄 것과 여성 기업인에 대한 참여 배려 등을 교육청과 시공사에 요청했다.

관내 학교 건설공사에 있어서 김포지역 건설기업인이 주장하는 강점은 근거리에 위치해 우수인력의 현장 배치와 자재의 조달이 용이 하고, 준공 후 각종 하자처리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으며, 신뢰성 있는 우수업체가 많다는 것이다.

답변에 나선 김포교육지원청은 관내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 독려를 밝혔고, 원거리에 위치한 원수급자인 건설사는 ‘김포지역 학교 신축현장 위한 전문 건설 업체를 지역에서 찾는데, 애를 먹던 차에 간담회를 통해 도움을 받게 될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의원은 “김포교육지원청은 경기도 내 25개 교육지원청 중 지역건설산업에 대한 참여 독려 실적이 매우 우수한 기관이라며, 깊어진 경제위기 속에서 신설 학교 현장의 지역건설산업체 참여 독려가 더욱 절실하다.”말했다.

또한 “분기 및 현장별 관내 업체에 대한 하도급 실태 및 자재 사용현황 등을 챙기고, 신설 학교가 적기에 개교 될 수 있도록 시공업체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배려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개교가 추진 중인 김포시 구래동 6875-4번지의 가칭 양산고등학교는 37학급(일반 36, 특수 1)규모로 올해 실시설계 준공과 시공사 선정을 거쳐 연말 착공 예정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