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동연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동연 SNS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회 참석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0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회에 참석해 “올해를 경기북도자치도 설치의 원년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경기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년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에는 김동연 지사를 포함 김동근 의정부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최대한 빠른 시한 내에 경기북부자치도를 설치하기 위한 제반 준비, 비전 만들기, 전략 만들기, 주민들 의견 수렴, 특별법 관련된 여러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도를 만들고자 하는 배경에 대해 “경기북도는 360만 인적 자원과 잘 보존된 자연환경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곳이다. 북도를 자치도로 만들어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북도에 맞는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러기 위해 경기북도에 산업 전략 지도를 만들려고 한다. 시군별로 가장 최적화된 산업과 방향에 대한 계획을 만들어 우리 주민들과 함께 발전시키는 청사진을 만들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에 해당되는 첨단 산업 뿐만 아니라 우리 케이(K) 콘텐츠라든지 디지털 혁신까지 포함해서 광범위하게 북부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지사가 북부상공회의소를 방문한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의정부시 제일시장을 찾아 도민과 인사하고 있다. ⓒ김동연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의정부시 제일시장을 찾아 도민과 인사하고 있다. ⓒ김동연 SNS

김동연 지사는 “3고(고환율, 고물가, 고금리)에 여러 가지 국제상황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지금 중앙정부의 경제정책은 여러 가지 면에서 걱정되는 바가 적지 않다”면서 “경기도부터 제대로 된 경제와 사회정책을 함께 펴겠다”고 자신의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경제정책으로 “기업인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 이미 경기도는 조직개편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이끌고 갈 산업들을 조직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산업과, 바이오산업과, AI빅데이터과, 첨단모빌리티과, 디지털혁신과 등으로 어떤 산업이 됐던 해당되는 과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규제를 풀기 위해 기업인들과 직접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는 희망의 땅이다. 경기북도의 성장잠재력이 현실화되면 대한민국 전체 성장률을 1~2% 올릴 수 있다"며 "더 단단하고 발전하는 경기도 경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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