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7일 제9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발표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7일 제9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발표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 제9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 열려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제9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이번 포럼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HUG 비롯 서민주택금융재단, 한국주택학회가 주관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변화의 시대 주택도시금융의 방향과 역할을 주제로 최근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 속에서 전 세계적인 금융시장의 변동성 및 주택·도시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개회사에서 "팬데믹 이후 주택과 도시환경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ESG 기관투자자의 자산운용방식도 변화하고 있다"며 "오늘 포럼에서 각국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주택도시금융의 새로운 역할을 함께 고민한다면 주택과 도시의 발전을 이끌 정책에 대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HUG 사장 직무대행은 "최근 우리 주택시장은 글로벌 거시경제 변동성에 대응하고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새로운 주택도시 정책의 전략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본 포럼에서 논의된 좋은 의견이 변화의 시대에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세션1에서는 경제사회변화에 대응한 주택도시 정책을 주제로 팬데믹 이후 주택도시환경의 변화와 시사점과 기관투자자의 전략적 자산배분과 ESG 투자 목표 간 불일치에 대한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OECD WISE Centre 로미나 보아리니 소장은 펜데믹 이후 주택도시환경의 변화와 시사점을 주제로 주택 및 도시 정책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안했다.

​이어 민성훈 수원대학교 교수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기반을 구성하는 부동산, 인프라 등 실물자산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전략적 자산배분과 ESG 투자목표 간 불일치를 주제로 주택·도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ESG 지수와 표준화된 ESG 등급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 발표했다. 

​김경환 서강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4인의 국내외 전문가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한 주택도시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패널에는 진창하 한양대학교 교수, 구강모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캐스 스캔론 런던정경대학교 교수, 레이코 하야시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 부소장이 참여했다. 

​세션2에서는 인구구조변화와 주택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주택소유 인구연령 변동과 세대간 불균형에 이어 세대별 자산격차 완화를 위한 주택도시금융의 역할과 정책 방향에 관련된 주제 발표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Southern California 대학교의 도웰 마이어스 교수가 주택소유 인구연령 변동과 세대 간 불균형을 주제로 세대별 자산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챙 킷 탕 교수가 세대 간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주택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싱가포르·한국·영국의 사례를 통해 청년층의 주택마련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주택금융 정책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박신영 한국사회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한스 요하임 뒤벨 독일 핀폴컨설트 대표, 정혁 서울대학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라 베르마 핀란드 알토대학교 SOTERA 건축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 고령인구의 주거안정과 세대별 자산격차 완화를 위한 주택·도시금융의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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