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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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가 8% 정도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2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한국 부자는 모두 42만4,000명, 전체 인구의 0.82%로 추정됐으며 부자 수가 2020년보다 8.0% 늘었다. 

​부자를 자산 규모별로 나눠보면 부자의 90.7%(38만5,000명)가 10억원~100억원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자산가로 분류됐다. 

​보유 금융자산이 100억원~300억원미만인 고자산가는 7.3%(3만1,000명), 30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초고자산가는 2.0%(9,000명)를 차지했다.

​올해 기준 부자의 자산 종류는 평균적으로 부동산과 금융자산에 각 56.5%, 38.5%의 비율로 나뉘었다. 2021년(부동산 58.2%·금융 36.3%)과 비교해 부동산 비중이 줄었다. 

​연구소는 이런 비중 변화를 작년 하반기 이후 두드러진 주식 및 부동산 등 자산 시장 부진과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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