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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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11일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전국의 기름 품절 주유소가 늘고 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2월 3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총 74개소다. 12월 2일 오후 2시 집계된 60곳보다 늘었다. 

지역별로 서울 31곳, 경기 15곳, 충남 9곳, 강원 10곳 등 총 74개소다. 기름 품절 사태가 서울, 수도권에서부터 시작돼 충청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대한송유관공사 천안저유소를 찾아 석유제품 출하 상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전국 저유소 출하량은 지난 11월 30일 이후 회복세이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일부 주유소의 기름 품절 현상이 최근 충남 지역까지 확산하고 있는 만큼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집단 운송 거부에도 운송에 나서주는 탱크로리 기사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경찰의 지원과 협조를 거듭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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