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SR] 이영철 인천 서구의원, “서구 퇴직준비 공무원 처우 현실화 해야”

-인천 8개 구 중, 서구 소속 퇴직 준비 공무원 교육훈련비 35만원으로 가장 낮아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인천 서구의회 이영철 구의원(더불어민주당 마선거구)은 1일 퇴직을 준비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훈련지원금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서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 8개 구(군 제외) 중 서구 소속 퇴직 준비 공무원의 교육훈련비가 1년 35만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천 8개 구의 퇴직 준비 공무원에 대한 1년간 지급되는 교육훈련비를 확인해본 결과, 연수구와 미추홀구가 각 18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뒤 이어 남동구 60만원, 부평구·계양구·중구가 각 50만원인 반면, 서구와 동구는 각 35만원으로 가장 낮은 교육훈련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구 퇴직 준비 공무원에게 1년간 지급되는 교육훈련비 35만원을 한 달 평균으로 계산하면 2만9,167원에 불과한 금액이다.

이영철 의원은 “인천에서 서구는 인구 1위, 내륙면적 1위, 재정 1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서구의 퇴직 준비 공무원에 대한 지원은 꼴등”이라고 지적하며, “평균 수명이 100세인 시대, 60세에 정년퇴직을 하는 공무원들이 퇴직 전 제2의 인생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터무니없이 낮은 교육훈련비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무원은 정년퇴직에 앞서 20년 이상 근속한 퇴직 예정 공무원에게 6개월~1년 동안 퇴직 후 사회에 적응하는 기간인 공로연수 기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