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주니어보드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 녹음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 주니어보드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 녹음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 주니어보드 목소리로 제작된 동화책 1,000권 기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롯데건설 주니어보드가 사단법인 ‘함께하는 이웃’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언어 발달 및 독서 학습 지원을 위해 낭독 봉사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이 동화책의 내용을 직접 녹음해 오디오북을 제작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롯데건설 주니어보드는 전래동화 연기 수업을 받고 녹음 연습을 하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녹음했다. 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포함된 오디오북은 동화책으로 발간해 다문화 아동들에게 1,000권 기부될 예정이다.

이 동화책은 ‘두리안의 전설’이라는 베트남 전래동화를 한국어로 번역했다. 책 안의 QR코드를 찍으면 유튜브로 연결돼 오디오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니어보드의 한 구성원은 “동화책을 읽으며 좋아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제 목소리를 통해 아이들의 한국어 학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전달해 엄마나라의 문화에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니어보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아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니어보드는 MZ세대(1980~2000년 출생 세대) 직원 14명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주니어보드가 솔직한 목소리로 경영진과 직원들 간 소통 채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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