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궁농산물도매시장 ⓒ시장이미지캡쳐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시장이미지캡쳐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부산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 엄궁농산물도매시장 내 유통종사자 대표들과 함께 지역의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배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김장배추 나눔 행사는 엄궁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가 주최하고, 농협부산공판장, 부산청과, 항도청과, 무배추류정산조합, 양념류정산조합, 청과물직판장, 종합식품상가 등 도매시장 내 유통종사자들의 기부로 진행된다. 유통종사자들은 지난 2011년 배추 3,000포기 나눔을 시작으로, 지역주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물량을 14,000포기로 확대해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지역에 전달되는 배추, 무 물량은 총 1만4,000포기로 사상구·사하구 새마을부녀회를 통해 지역의 경로당 등 344개소(사상구 7,400포기, 사하구 5,600포기) 및 서구 마리아수녀회(1,000포기)에 지원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예정이다.

임선홍 엄궁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장은 “고물가로 얼어붙은 지역 경기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값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유통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김장배추 나눔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주변 소외된 이웃에 소홀하지 않도록 설·추석 명절 나눔, 여름철 수박 나눔 등 우수한 우리 농산물 나눔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