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NAEMO WORLD’의 윤곽이 드러났다. ⓒ빗썸
▲메타버스 플랫폼 ‘NAEMO WORLD’의 윤곽이 드러났다. ⓒ빗썸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빗썸의 메타버스 플랫폼 네모월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자회사 빗썸메타는 자사의 대체불가토큰(NFT) 런치패드 플랫폼 ‘NAEMO MARKET ALPHA(이하 ‘네모 마켓 알파’)’의 지원 블록체인을 기존 이더리움과 더불어 솔라나로 확장함에 따라 ‘NAEMO MARKET BETA(이하 ‘네모 마켓 베타’)’로 업그레이드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네모 마켓 알파는 이더리움만 지원했다면, 이번 네모 마켓 베타는 솔라나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하고, 향후 다양한 블록체인의 글로벌 NFT 프로젝트가 빗썸메타에서 준비하고 있는 메타버스인 네모 월드로 한 데 모일 수 있도록 상호운용성과 확장성을 연계한다.

현재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은 이종체인의 NFT가 단일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거래되거나 전시되지 못한다. 네모월드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 궁극적으로 모든 블록체인의 NFT가 네모월드에서 활용될 수 있는 멀티체인 기반의 메타버스를 지향한다.

향후 BNB 체인, 폴리곤 등 다양한 체인을 지원함으로써, 특정 블록체인에의 의존도를 낮추고, 네모 월드 생태계 내 기업, 크리에이터, IP 등의 편입을 위한 인프라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해당 전략의 배경에는, 다양한 고객들이 NFT 생성 및 전송에 소요되는 가스비(수수료)가 저렴한 블록체인을 찾음과 동시에, 자사 NFT의 활용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단순 NFT의 발행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NFT의 궁극적 활용처인 메타버스에서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빗썸메타는 자체 IP NFT 프로젝트 ‘NAEMO CLUB(이하 ‘네모 클럽’)‘의 첫 플레이어블 3D 아바타 NFT ’NAEMO VISIONz(이하 ‘네모 비전즈’)‘도 공개했다.

네모 비전즈 소유자는 네모 월드에서 크리에이터 또는 유저로서 활동할 수 있다. 빗썸메타는 네모 비전즈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구축하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당 IP의 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빗썸메타 관계자는 “이번 네모 마켓 베타를 통해 명실상부 국내 최초 멀티체인 지원 NFT 런치패드 플랫폼으로 시장 우위를 선점했다”며, "솔라나, 폴리곤, BNB 체인 등 멀티체인 기반의 글로벌 프로젝트들과의 지속적으로 협업을 모색함으로써 네모 월드가 글로벌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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