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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의 SR] 성동구, 주민참여로 도시계획 청사진 그린다
  • 이승열 기자
  • 승인 2022.11.23 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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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는 ‘성동 4대 중심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참여단’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성동구

- 성동 4대 중심 발전계획 수립 위한 주민참여단 100명 모집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중장기 도시계획인 ‘4대 도약+4대 중심 프로젝트’를 주민과 함께 추진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구는 향후 20년간 성동구 도시계획의 근간이 될 ‘성동 4대 중심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참여단’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7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중장기 도시계획 ‘4대 도약+4대 중심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구는 이 중 ‘4대 중심 프로젝트’의 첫 발걸음으로 4개 권역(금호‧옥수, 마장‧사근, 성수, 용답‧송정)의 생활단위 도시계획인 ‘성동 4대 중심 발전계획’(이하 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생활단위 도시계획으로, 구는 발전계획 수립에 함께할 주민참여단을 모집해 구의 미래를 주민이 직접 그려 나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성동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송부하거나 성동구청 도시계획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성동구 거주자 또는 직장 근무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4개 권역별로 각 25명의 참여단을 모집해 총 100명 규모로 구성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4대 중심 프로젝트’의 비전을 보면, 먼저 금호·옥수 지구는 교육과 의료, 상업 기능이 탄탄한 주거 중심지역으로 조성하고, 마장‧사근은 한전부지와 마장역세권을 연계 개발해 교통·문화·상업 기능을 갖춘 주거환경을 조성, 왕십리와 청량리를 잇는 연결선의 중심으로 발전시킨다. 

또, 용답·송정 지역은 공공복합청사, 노인복지센터 등 주민편의시설을 포함한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스마트 수변도시로 조성한다. 성수 지역은 첨단산업 활성화와 전략정비구역 추진을 지원하고 대규모 공연장과 전문 전시장 등 복합문화플랫폼을 형성해, 문화·산업·환경이 융합하는 일자리 중심지역으로 개발한다. 

한편, ‘4대 도약 프로젝트’는 경제, 행정, 교육, 문화 등 4가지 분야를 성동구 발전의 새로운 발판으로 집중 육성하는 전략으로, 성동구 내 4대 핵심공간을 선정해 공간별 특성에 맞는 특화 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제 도약’을 위해서는 왕십리 일대의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등 행정기관을 이전하고 최대 50층 규모의 복합개발이 가능한 이 상업부지에 대기업 등 업무시설을 유치해,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갖춘 ‘비즈니스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동구청과 성동경찰서 등은 현 소월아트홀 부지로 이전해, 행정기관과 다양한 생활SOC를 집적시켜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신 행정타운’을 조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행정 도약’이다.

‘교육 도약’은 2024년 이전이 완료되는 덕수고 부지를 다양한 교육지원시설로 리모델링하고 인근 한양대와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등 교육 인프라를 연계해 교육특구 성동을 상징하는 ‘교육타운’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문화 도약’은 삼표레미콘공장 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를 통해 ‘문화·관광 타운’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삼표레미콘 부지는 성수동 일대와 서울숲, 한강변과 인접해 있는 최적의 입지로 개발이 매우 기대되는 곳인데, 구는 이 지역에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공연장,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과학미래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활용한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4대 도약+4대 중심 프로젝트’는 성동구 전체가 유기적이고 복합적으로 성장하는 미래전략”이라며 “성동구민이 가지고 있던 지역에 대한 염원과 바람을 바탕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숙의와 논의를 거쳐 만들어낸 성동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성동구의 발전계획은 주민들이 수립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게 된다. 주민참여단은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생활단위 범위 내에서 체감하고 있는 현안을 공무원, 전문가 등과 함께 도출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문제점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스스로 주체가 돼 성동구의 미래상과 발전 방향을 마련하게 된다.

구는 발전계획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도시계획 전문가 퍼실리테이터와 함께하는 워크숍, 주민 리빙랩, 지역 대학 연계, 구민 공모전 등 다양한 참여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구정 운영의 핵심은 주민과 소통이 기본이므로 주민참여단 모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주민참여단 운영을 통해 ‘2040 성동 도시발전기본계획’을 주민 체감형 이슈로 구체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 간 균형발전의 청사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열 기자  gorilla93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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