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청 ⓒSR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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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부산장애인총연합회 공동 주최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2 부산장애포럼(Busan Disability Forum)'이 오는 29일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2022 부산장애포럼(BDF)'은 내년 8월 '2023년 세계장애인 부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행사로 기획됐으며, 세계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맞아 부산시와 부산장애인총연합회(회장 조창용)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유엔 장애인권리 협약 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자문 등을 지낸 김미연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국제사회 환경의 다양한 변화상 속에서의 장애인 인권보장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며, 관련 세션 2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동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책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부산장애인여성연대 장향숙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차원의 장애인에 관한 국제적 개발계획인 ‘아태장애인 10년’에 대한 한국의 과제와 부산지역 장애계의 역할에 관하여 토론을 벌인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혁명과 장애’를 주제로, UN 대사를 지낸 오준 세계장애인부산대회 조직위원장의 주재하에 김정호 엑스비전 이사, 김혜일 카카오 디지털접근성파트책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 차별 문제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어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의 경우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장애포럼이 디지털혁명 등 국제사회환경의 변화 속에서 장애인 인권보장을 위한 다양한 대응방안 마련과 부산지역 장애계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내년에 예정된 2023년 세계장애인 부산대회의 성공적 개최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내년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3년 세계장애인 부산대회'는 세계장애인연맹 총회와 다수의 장애 관련 국제포럼 행사, 다양한 부대행사가 벡스코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전 세계 80개국 2,000여 명의 장애단체 관련 인사가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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