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검찰이 가거도 방파제 사업과정에서 100억대 국가예산을 가로챈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물산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조만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자료를 확보중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3년부터 전남 가거도에 방파제를 짓는 사업을 벌여왔다. 그 과정에서 삼성물산 임원들이 해양수산부 공무원들과 함께 공사 예산을 부풀려 국가 예산 100억원 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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