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긴급 대책회의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긴급 대책회의 ⓒ경기도의회

-김동연 지사 추경처리 부탁에 국힘 곽미숙 대표 거부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을 만나 추경 처리를 부탁했지만 거절당하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교섭단체 회의실에서 대표단, 상임위원장, 부위원장 등이 모인 가운데 추경처리를 위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긴급 비상대책회의는 국민의힘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민생추경안의 시급한 처리에 대한 당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은 몇 번이고 곽미숙 대표를 만나 민생 추경안 처리를 위한 협의를 시도했지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가 거부했다고 밝혔다.

남 대표의원은 “민생 추경안이 제때 처리되지 못하면서 도민들의 의회에 대한 시선이 경멸을 넘어 분노로 치닫고 있다”면서 “의회가 더 이상 민생추경 예산안 처리를 주저해서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추경처리 불발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 저신용 및 저소득자 지원을 위한 대환대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도 자체 민생사업뿐 아니라 영‧유아 보육료, 긴급복지비 지원, 행복주택 건설사업 등 국고보조금 사업도 중단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 역시 추경이 제때 처리되지 못하게 되면 당장 12월부터 일부 학교가 급식 중단 사태를 맞게 되고, 학교 신설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해 도내 6개 학교의 개교가 불투명 해질 겻을 우려했다.

남 대표의원은 “지금 나라 안팎으로 비상시기로 도민들의 고통이 큼에도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경 안 처리를 거부한다면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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