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부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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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기업 36개 사 총 8조9천억 원, 고용창출 약 2만6천명 투자유치 달성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경기도는 2일 혁신투자전략으로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가장 우수한 투자유치 성과를 거둬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투자유치 유공 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13년에 이어 9년 만에 성과로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 유치 지원실적, 투자유치 활동 실적, 외투기업 애로 해결 등에서 우수한 평가 결과를 받았다.

도는 2019년 6월부터 올 5월까지 3년간 36개사 총 8조9,000억 원 규모의 외투기업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이로 인한 고용 창출도 2만6,000여 명에 이른다.

도는 미래기술 분야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래차(콘티넨탈), 수소(린데), 바이오(제넨 바이오) 등의 글로벌 선도(앵커)기업을 유치해 미래신성장 동력 산업에도 집중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펼쳤다.

첨단산업 소재부품의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 부품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기간산업 투자유치에도 힘써 머크(디스플레이), 네오배터리머터리얼즈(이차전지), 써브(항공기부품) 등의 유치도 이뤄냈다.

단순히 해외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치활동 초기부터 도내 혁신 중소기업과의 협력 촉진, 한국에서의 사업 협력 방안 등 해외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역 제안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혁신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미국), ASML(네덜란드), 램리서치(미국), 도쿄일렉트론(일본) 등 반도체장비업체는 물론 온세미(미국) 등 비메모리 반도체의 신소재 업체의 미래연구소 유치를 잇달아 성공시켰다.

도 이민우 투자진흥과장은 “앞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민선 8기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을 통해 양적 투자유치 성장을 뛰어넘어 질적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해 시군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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