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3억개, 글로벌시장서 800억원어치 팔려…사상최대

▲ ⓒ오리온 
▲ ⓒ오리온 

[SR타임스 조인숙 기자]  '초코파이정(情)'이 글로벌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정(情)'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작년 전 세계에서 전년 대비 24% 증가한 4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낱개 기준 약 23억개에 달하는 규모이다. 나란히 세우면 지구를 세 바퀴 반 돌 수 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400억원으로 역시 연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자매제품 '초코파이 바나나'와 '초코파이 말차라떼'가 인기를 끌면서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1974년에 출시된 초코파이는 1997년 중국 공장 설립과 함께 해외 진출을 시작해 현재 6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 공장 설립 20년 만에 연매출 2천억원을 돌파했다.

또 베트남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초코파이 개당 중량을 30g에서 33g으로 10% 증량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러시아에서는 전년 대비 약 13%(현지화 기준 19%) 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새해 오리온만의 차별화한 제품 혁신 활동으로 국내외 제과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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