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청 ⓒSR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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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수교 60주년 기념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남미 순방 일정에 동참, 적극적인 유치 교섭·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이번 남미 순방 일정은 10월 9일부터 17일까지 7박 9일이며, 이 기간 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3개국을 공식 방문해 각국의 대 부산시에서는 조유장 2030엑스포추진본부장 등이 순방 일정에 동참했다.

이번 순방에서 한 총리는 3개국 정상과 만나 한-중남미 공동 번영 비전을 제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대한민국의 역량과 성공 개최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전략광물 등 자원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수교 60주년인 양국 관계를 ‘21세기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발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기반 확대가 이번 순방의 주요 목적인 만큼, 방문국 최고 의사결정자인 대통령을 만나 대한민국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역량과 개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포용적 발전의 중요성과 함께 민주주의, 인권 등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돼야 한다고 말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의사를 강하게 시사했다.

라카예 우루과이 대통령은 내부적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면서 우루과이를 포함한 남미 4개국이 2030 월드컵 공동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기원하며 대한민국의 요청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부산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미주지역 회원국(30개국)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한 경쟁국의 접촉이 아직 미진하고 개최도시 투표에 캐스팅 보트라고 할 수 있어, 이 지역의 선제적 공략으로 대한민국, 부산에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지세 확보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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