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최정 기자] 환경부는 오는 21일부터 2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14(Global Green Hub Korea, GGHK 201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GHK 2014‘는 환경·에너지산업 프로젝트와 관련해 전세계 53개국 235명의 해외 발주처 관계자와 500여개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에너지산업 상담회다.
 
이번 행사는 국내 환경·에너지기업의 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해외발주처 핵심 관계자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담규모는 269개 프로젝트 약 148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GGHK 2014’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가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하여 범정부 협력 사업으로 확대 추진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오는 22일 열릴 예정인 ‘그린 포럼’의 경우 세계 환경 및 에너지 분야의 주요 인사와 석학이 모이는데,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헬라 쉬흐로흐 사무총장,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 다란 메셈 이사 등이 참석해 환경·에너지 문제에 대한 각국의 고민과 방안을 공유한다.
 
이 밖에도 관심지역별 해외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아세안, 동유럽,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지역별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으로 국내 500여개 참가기업은 행사기간 동안 해외 관심 기관과 수처리, 폐기물·대기, 신재생, 에너지효율, 기타의 5개 섹션으로 구분하여 분야별 1:1 맞춤형 미팅을 갖는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행사를 통해 국내 중소 환경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이들 기업의 수주 프로젝트의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GGHK 2013‘의 경우 56개국 213개 해외발주처와 229개의 국내 환경 기업이 참석했으며 프로젝트 수주 규모는 1265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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