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스승' 권성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상식을 찾아서’ 라는 주제로 한 강연이 지난 22일 오전 11시 경기물류고등학교 다락관에서 진행됐다.ⓒ인추협
▲'국민스승' 권성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상식을 찾아서’ 라는 주제로 한 강연이 지난 22일 오전 11시 경기물류고등학교 다락관에서 진행됐다.ⓒ인추협

[SRT(에스알 타임스) 조인숙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인추협)은 초대 '국민스승'인 권성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상식을 찾아서’ 라는 주제로 한 강연이 지난 22일 오전 11시 경기물류고등학교 다락관에서 진행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권성 전 재판관은 ‘상식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정직하라, 겸손하라, 작은 선행하라.’고 강조하면서 인성의 기본을 역설했다.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권성 전 재판관의 인생 경험과 지혜가 전해졌다.

권성 전 재판관은 “상식을 찾아서라는 비매품 책자를 하나 만들었어요. 경기물류고등학교에 가서 좋은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한테 강연을 하면서 책에 관련된 얘기도 겸해서 하면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제목을 ‘상식을 찾아서’ 이렇게 정했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 겸 얘기를 나눠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강연의 소회를 밝혔다.

권성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강연에서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則罔)이라. 배우기만하고 생각을 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 공자가 이런 말을 했어요. 또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험하다. 생각만 열심히 하고 관련된 지식이나 사람들의 말을 생각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라고 역설했다.

▲ⓒ인추협
▲ⓒ인추협

경기물류고등학교는 지난 2020년 본 협의회와 사랑의 일기 운동을 함께 하기로 MOU를 체결한 학교로 ‘사랑의 일기쓰기’를 교과과정에 반영하는 등 ‘인간성 회복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교생이 일기 쓰기를 통하여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주훈지 경기물류고등학교교장은 “본교가 인추협과 MOU체결 이후 사랑의 일기쓰기를 꾸준히 해오던 차에 마침 인추협에서 초대 국민스승을 모셨어요. 국민 스승으로 선정된 분이 권성 재판관이셨는데, 본교에 혹시 오셔서 강의를 해주실 수 있나 부탁드렸습니다.”라고 강연회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고진광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지도층에서 존경할 만한 사람이 있는가? 작년에 ‘국민 스승’을 국민 공모를 했어요. 권성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나는 국가에 공직을 했으니 사회에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하셨고 현장을 뛰셨고, 휠체어 속에서도 강의하고 봉사하고 하셔서 국민 스승으로 추대했습니다. 이제 국민 스승 강의가 진행되니까 전국에서 서로 강사로 모시겠다고 하고 있습니다.”라고 국민 스승 추대의 배경을 강조했다.

▲사진왼쪽부터 고진광 이사장, 권성 전 재판관, 주훈지 경기물류고등학교교장ⓒ인추협
▲사진왼쪽부터 고진광 이사장, 권성 전 재판관, 주훈지 경기물류고등학교교장ⓒ인추협

이날 강연은 들은 3학년 김예은 학생은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들려 주는 부드러운 인생 이야기 같아 눈물이 났다"며 청강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물류고는 유투브 방송을 통하여 전교생과 모든 학부모가 권 전 재판관의 강연을 시청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물류고 학생들은 올해 인추협이 주최하는 ‘사랑의 일기쓰기 큰잔치’ 개인 부분과 단체 부분에 참가했으며, 교내에서도 ‘사랑의 일기쓰기’ 우수작을 선정해 향후 책으로 출간하고, 도서관에 비치할 것이라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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