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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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부산광역시(시장박형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장기기증협회(회장강치영)가 주관하는 '2022년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이 23일 오전 9시 부산교육청 별관6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통한 다시사는 세상, 건강한 부산'이라는 주제로 기념식이 진행 되며 장기기증자와 수혜자가 함께 모여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부산광역시 조규율 보건과장은 박형준 시장 대신 읽는 환영사에서 "장기기증의 숭고한 뜻이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져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부산시는 이런 숭고한 생명나눔 운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장기기증협회 명예회장으로써 학생의 인성 교육과 함께 장기기증 운동을 교육의 축으로써, 섬김과 나눔 그리고 봉사를 통해, 다음세대 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신대학교 이병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30여 년을 장기기증운동을 통해 생명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강치영 한국장기기증협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장기기증 홍보와 함께 의료 및 대학생 서포터즈 지원등 을 통해 장기기증 운동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했다.

기념식에서 살아있을때 생면부지 타인에게 자신의 신장 1개를 기증한(김부관 1998년12월8일 부산대병원에서 수술) 신장기증자의 기증사례를 발표,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정일수 골프앤리조트 대표, 인덕식품 이인덕 대표 등이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배정미래고등하고 손예영 학생 등 5명과 해운대여중 김하린 학생 등 5명의 중학생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한국장기기기증협회 홍보대사에 위촉이 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장기기증협회 강치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기기증은 급격하게 다변화 되어 가는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시대 정신이자  인간이 할수 있는 가장 고귀한 나눔 운동이라"며 "부산시민에게 장기기증에 적극 동참 할것을 요청하면서 생명나눔 켐페인에 예산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산시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부산시는 장기기증 유관 단체와 함께 9월 한달 동안 초읍 어린이 대공원 등 부산전역에서 장기기증 켐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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