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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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볼보자동차가 21일 새로운 브랜드 안전 비전을 소개하는 '세이프티 인 마인드' 키노트 이벤트를 갖고,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에 탑재될 표준 안전 기술을 공개했다.

22일 볼보차에 따르면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의 모델명은 EX90으로 오는 11월 9일 글로벌에 공개될 예정이다.

충돌 사고 및 탄소배출 제로를 통해 더 많은 생명을 보호하고자 하는 새로운 브랜드 여정을 시작할 모델로 새로운 수준의 안전 표준을 제시한다. 특히 수십 년에 거쳐 진행해온 안전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첨단 센서 세트(Sensor Set)'와 '운전자 이해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운전자와 주변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지능형 자동차로서의 진화된 첨단 안전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충돌 없는 미래를 향한 첫번째 핵심 기술 중 하나는 8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Radar), 16개의 초음파 센서 및 최첨단 라이다(LiDAR) 센서로 구성된 첨단 센서 세트다.

라이다는 코어 컴퓨팅(Core computing)과 볼보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원격 감지 기술로 펄스 레이저 형태의 빛을 사용해 높은 정밀도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차세대 EX90의 루프라인에 내장된 형태로 제공되며, 최대 250m 반경의 보행자와 120m 전방 검은색 도로에 있는 타이어와 같이 작고 어두운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특히 카메라처럼 빛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고속 주행은 물론 야간에도 차량 내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가능성을 이전보다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라이더를 통해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의 위험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고, 충돌 방지 효과는 최대 9%까지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킴 드 베르디에 볼보차 안전 자동화 부문 책임자는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모든 안전 시스템과 센서, 소프트웨어 및 컴퓨팅 제어 성능을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방식"이라며 "평소에는 전혀 인식할 수 없으며, 필요할 순간에만 그 존재를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차는 오는 11월 9일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EX90의 공개를 앞서 세부적인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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