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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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연이어 개봉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파격적인 설정과 환상적인 세계관,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레전드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 – 극장판'을 비롯해 '프린세스 아야', '기동전사 건담 쿠쿠루스 도안의 섬' 등 개성 강한 애니메이션들이 올가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는 21일 개봉하는 '프린세스 아야'는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가지고 태어난 ‘아야 공주’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바리 왕자’의 환상적인 사랑과 모험을 그린 판타지 뮤지컬이다. 

ⓒ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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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이전에 '돼지의 왕', '사이비' 등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아 온 연상호 감독이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인공 ‘아야’와 ‘바리’ 역으로 가수 백아연과 박진영 배우가 생애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5일 개봉하는 '기동전사 건담 쿠쿠루스 도안의 섬'은 공작원 소탕을 위해 알래그란사 섬에 도착한 ‘아무로 레이’가 지온군의 탈주병 ‘쿠쿠루스 도안’을 만나 섬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결전을 벌이는 리얼 SF 애니메이션이다. 

ⓒ디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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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방영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에피소드 중 하나를 극장판으로 확장한 작품으로 원작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인을 총괄한 야스히코 요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그의 애니메이션 은퇴작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건담 시리즈의 팬이라면 꼭 관람해야 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마지막으로 같은 날 개봉하는 '은하철도 999 – 극장판'은 아주 먼 미래의 지구, 기계 백작에게 엄마를 잃은 ‘테츠로’가 복수를 꿈꾸며 기계 인간이 되기 위해 신비로운 여인 ‘메텔’과 함께 초특급 999호를 타고 우주로 향하는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개봉 후 40년 만에 4K 리마스터링 돌비 시네마 상영을 확정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최초로 애니메이션 영화가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린 전설적인 작품으로 더욱 선명한 화질과 완성도 높은 사운드로 돌아와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화려한 스케일과 희석되지 않은 찬란한 감동으로 올가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은하철도 999 – 극장판'은 10월 5일 4K 리마스터링 돌비 시네마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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