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울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지난 15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에 미디어재단 TBS의 정치적 편향성 및 불공정성 관련 자체 개선 의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공영방송 TBS를 정상화하라는 시민들의 개선 요구를 받들어 시의원들이 방송의 공정성, 중립성 문제를 언급해도 TBS는 일체의 비판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시의원으로서 감사청구를 하거나 폐지 조례안을 발의하면 정치 탄압이라는 한마디로 방어막을 칠 뿐 성찰이나 반성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TBS 회계규정을 보면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이하 지방계약법)을 준용하도록 돼있어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강행규정으로 돼있다"며 "TBS는 서울시 출연기관이기 때문에 당연히 계약서를 작성해야 함에도 김어준 씨는 30억원 가까이 출연료를 받았음에도 계약서 한 장 작성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기 때문에 그 위상에 걸맞은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서울시의 생각"이라며 "이미 기능이 퇴화된 교통방송으로서의 기능도 이번 기회에 새롭게 정립해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으면 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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