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주민참여예산 포스터 ⓒ인천서구
▲인천 서구 주민참여예산 포스터 ⓒ인천서구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15일 예산편성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10월 3일까지 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해 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집중 공모를 추진한 결과 주민 제안사업·주민 숙원사업 170건이 접수된 바 있다. 이후 구는 6월부터 8월까지 소관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 위원회의 6개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주민투표가 이뤄질 42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주민투표 홍보 영상 송출, 사업별 카드뉴스 제작, 주민 제안사업 책자 배포,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많은 주민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기획했다. 또한 온라인 투표가 어려운 주민을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투표함을 설치해 주민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주민투표는 서구 주민은 누구나 모바일 또는 PC로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를 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자들은 일반참여형 32건 중 8개 사업, 주민숙원형 10건 중 2개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최종 순위는 주민투표 결과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결과를 합산해 결정되며 그 결과는 오는 10월 14일 진행되는 ‘클릭! 서구 주민총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선정된 사업들은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 심의와 구 의회 의결을 거쳐 ‘2023년 서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최종 결정되며 오는 12월 서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아동, 청소년,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요구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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