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쉐보레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쉐보레가 실버라도 EV와 블레이저 EV에 이어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해 제작된 '올-뉴 2024 이쿼녹스 EV(The all-new 2024 Equinox EV)'를 북미시장에 공개하며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

12일 쉐보레에 따르면 메리바라 GM 회장 겸 CEO는 "전기차가 차세대 고객을 위한 주류 선택지가 될 전환점에 있으며, 이쿼녹스 EV가 이 역할을 주도할 것"이라며 "GM은 유연성 높은 얼티엄 플랫폼(Ultium Platform)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가격대의 다목적 차량들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이쿼녹스 EV 출시를 통해 풀 사이즈 픽업 트럭(실버라도 EV), 중형 SUV(블레이저 EV) 및 소형 SUV (볼트 EV 및 EUV) 등 대부분의 전기 SUV 세그먼트는 물론 전기 픽업 트럭까지 포괄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스콧 벨(Scott Bell) 글로벌 쉐보레 부사장은 "이제 쉐보레는 폭넓은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라며, “쉐보레는 그 누구보다도 픽업 트럭과 SUV 고객들의 니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러한 통찰력과 경험들을 새로운 전기차 제품들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쿼녹스 EV는 GM 자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300마일(약 483km) 주행이 가능하며, 실버라도와 함께 쉐보레 SUV 라인업에서 두 번째로 판매량이 높은 이쿼녹스의 스타일, 공간, 안전 등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전기 SUV에 적합한 강렬한 디자인, 전동화 성능, 고객 친화적인 EV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강점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벨 부사장은 “이쿼녹스 EV는 모두를 위한 전기차”라며, “더욱 풍부한 편의 사양과 함께 타협점 없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합리적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며, 주유소에 들르지 않아도 되는 것 외에는 고객들의 일상에 변화를 주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퀴녹스 EV는 한눈에 보아도 누구나 쉐보레의 전기 SUV임을 알아챌 수 있는 강렬하고, 대범하며 위엄 있는 자태를 가지고 있다. 이쿼녹스 EV는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LT와 RS 등 다양한 트림, 구동 방식, 주행거리 옵션을 제공한다.

실내는 5인승으로 간결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맞춤형 엠비언트 조명 및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며, 차량 내 다양한 수납공간과 함께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614리터의 적재용량을 갖추고 있다.

한편 한국지엠은 GM의 전-전동화 미래 전략에 발맞춰 볼트EV와 EUV를 포함, 2025년까지 전기차 10개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가격과 목적에 맞는 전기차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기차 선택의 폭을 넓히며 국내 수입 브랜드 중에서 메이저 플레이어가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