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사진 오른쪽)이 31일 부산신항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사진 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네이버이미지켭쳐
▲윤석열 대통령(사진 오른쪽)이 31일 부산신항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사진 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네이버이미지켭쳐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부산항을 방문한 가운데 대선 공약인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에게 재차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면서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도시, 세계적인 무역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조속하게 추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전 부산을 찾은 기억을 상기하며 "북항 재개발 현장에서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도시, 세계적인 무역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언급하며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이어 "2030년 부산세계엑스포 유치에 외교적 역량을 집중하고 가덕도 신공항, 북항 재개발 등 주요 현안들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 산업은행 회장도 참석하셨다"면서 자신의 대선 공약인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강석훈 회장에게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도시, 세계적인 무역도시, 또 배후에 첨단 기술산업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금융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조속하게 추진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