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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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은행 대출 연체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출 원리금 만기를 연장하거나 상환을 유예해주는 이른바 ‘코로나 금융 지원’에 따른 착시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전일 발표한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내린 0.20%를 기록했다. 2007년 기록 집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0.05%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대출의 비율로 2018년 5월(0.62%) 이후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가 연체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다.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는 내달 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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