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롯데하이마트 본사 전경. ⓒ롯데하이마트
▲서울 강남구 대치동 롯데하이마트 본사 전경. ⓒ롯데하이마트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동반성장위원회와 ‘2022년 파트너사 ESG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유통업계 최초로 ESG 지원사업을 시작해 2년 연속 참여한다. 

지난해 물류·서비스 우수 파트너사 27개사를 지원해 20개사가 동반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온·오프라인 상품 파트너사를 위주로 선정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에 이어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하고 우수 중소 파트너사 20여 곳을 선정해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반위에서 K-ESG 가이드라인, 중대재해처벌법 등 최신 ESG 경향을 반영해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지표를 개발한다. 파트너사 임직원 대상 ESG 교육과 ESG 역량 진단도 실시한다. 이후 전문가와 연계해 현장 실사를 통한 ESG 경영 컨설팅과 평가를 진행한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파트너사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 4개 은행의 금리 우대와 함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지원 서비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환경·에너지 기술지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여기에 롯데하이마트가 운영하는 펀드 금리 우대, 판로개척 프로그램 지원, 파트너사 정기 평가 가점 등의 우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재열 롯데하이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 파트너사가 ESG 경영 활동 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